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맞춰 가전과 가구가 통합된 일명 ‘가전테리어’ 트렌드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분명 가전기구지만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겸비해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제품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죠.
최근 이케아가 국내에 선보인 두 제품 역시 이러한 가전테리어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공기 청정기 푀르누프티그와 스피커 쉼포니스크입니다. 푀르누프티의 경우 둥근 모서리를 갖춘 직사각형으로 디자인됐고, 표면에는 패브릭 소재가 입혀졌습니다. 내부에는 3종 필터가 적용됐습니다.

필터는 PM2.4보다 작은 미세 먼지들을 걸러내며, 특히 제일 마지막 필터는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같은 유해 물질을 정화합니다. 사용자는 다이얼을 통해 필터 속도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절전 모드’를 통해 팬 속도를 느리게 하여 소음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스피커 쉼포니스크 역시 푀르누프티그와 동일한 형태와 소재가 적용됐습니다. 가로 10cm, 세로 31cm, 높이 15cm로 책상에 올려두거나 벽에 걸기 좋은 크기로 제작됐는데요.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사운드 전문 브랜드 소노스와 협업으로 뛰어난 음질을 자랑합니다. 다만 블루투스 연결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한 가지 아쉬운 점. 하지만 애플 플레이 2 연결은 가능한데요.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푀르누프티그의 가격은 6만 9천 원이며, 쉼포니스크는 14만 9천 원입니다. 두 제품 모두 현재 이케아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디자인해부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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