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최근 제네시스 USA가 트위터에 작성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만약 제네시스 X  콘셉트의 양산형이 나오면 1,000달러의 계약금을 내실 의향이 있나요?”로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제네시스 X 콘셉트의 양산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트윗에 대한 반응도 상당합니다. 이미 제네시스 X 콘셉트는 국내에서 여러 호평을 받았는데, 이러한 기세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좋은 평가가 눈에 띄는데, ‘우아함’을 나타내는 ‘Gorgeous’라는 단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 X 콘셉트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젊고 힙하게 만들었다는 식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죠.

국내 및 해외의 반응을 보면 대체로 제네시스 X 콘셉트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이 상당히 긍정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모든 디자인 역량을 보여주는 콘셉트카가 이렇게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다는 것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이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미학을 갖추면서도 대중들에게 높은 설득력을 발휘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개성’과 ‘대중들의 공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죠.

특히 제네시스 X 콘셉트의 성공은 제네시스 입장에서도 매우 고무적일 수 밖에 없는데, 이제까지 구축했던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 바로 제네시스 X 콘셉트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가 GV80 콘셉트(2017)에서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요소로 제시한 크레스트 그릴, 쿼드 램프 그리고 파라볼릭 라인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원숙해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제네시스는 쿼드 램프의 연장 선상이라 볼 수 있는 두 줄의 크롬 DLO와 이중 블레이드 휠 등을 적용하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제네시스 X 콘셉트는 동일한 2인승 GT 모델인 에센시아 콘셉트(2018)보다 더욱 양산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디자인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에는 위에 언급한 브랜드의 주요 3가지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었지만, 전체적인 형태와 소재의 사용에 있어서 양산 가능성이 낮은 그야말로 쇼케이스적인 색체가 강한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외 언론 역시 제네시스 X 콘셉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가 최근 트윗터에 올린 글을 두고 “제네시스 X 콘셉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일자, 기업 차원에서도 양산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고 있는 것”이라며, 제네시스가 작성한 트윗에 숨겨진 의도를 추측했습니다.

또한 순수 전기차로 제작된 제네시스  X 콘셉트가 실제로 양산되면, 현재 현대 자동차의 주 전동화 플랫폼인 E-GMP 모듈이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 출력 600마력과 1회 충전 시 최대 500km를 주행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끝으로 비록 제네시스가 새로운 콘셉트의 양산 가능성을 일부 언급했지만, 어디까지나 단지 SNS를 통해 대중들의 의견에 묻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아직 확실히 양산 결정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콘셉트카와 비교했을 때 디자인적으로 일반 시판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대중들의 강력한 니즈를 고려할 때 제네시스 X 콘셉트의 양산화가 완전히 현실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죠.

과연 제네시스가 대중들의 바람대로 2015년 출범 이후 첫 쿠페 모델을 판매하여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더 많은 소비자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DA 리포트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문의 / designanat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