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년차 우라칸, 여전히 현역입니다!

안녕하세요. DA입니다.
람보르기니가 V10 후륜구동 버전 ‘우라칸 테크니카(Technica)’를 선보였습니다. 테크니카는 트랙 속 운전의 재미와 일상 영역 속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우라칸의 한층 더 진화된 모습을 구현합니다.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은 “테크니카는 람보르기니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이 집약된 차량”이라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한) 가상 경험의 시대 속 기술적 순수성과 물리적 특성을 온전히 전달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테크니카는 우라칸 RWD와 트랙 중심의 STO 사이에 완벽하게 위치해 있으며, 우라칸 디자인의 극적인 변화를 제시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라칸 에보 RWD 대비 30마력 더 강력해져

테크니카에서 변화된 주요 특성 중 하나는 더욱 강력해진 엔진입니다. STO와 동일한 5.2리터 V10 엔진이 적용돼 640마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우라칸 에보 RWD 대비 30마력 높아진 출력입니다. 최대 토크는 6,500rpm에서 565Nm입니다.

테크니카의 건조 중량은 1,379kg으로 가벼운 차체와 강력한 엔진 조합을 통해 2.15kg/CV의 중량 대 출력 비율을 자랑합니다. 출력 향상과 더 높아진 회전수 덕분에 엔진 배기음 역시 더욱 선명해져 운전자에게 훌륭한 청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람보르기니는 테크니카에 토크 백터링 시스템이 포함된 P-TCS(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와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적용했습니다. 운전자는 스트라다, 스포츠 및 코르사 등 3가지 주행 버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모드마다 차별화된 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력해진 성능에 맞춰 제동 성능 역시 개선됐습니다. 람보르기니는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레이크 냉각 관리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차량의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 설계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를 채용해 공기 흐름을 디스크로 유도하며, 이를 통해 열 발산을 최대화하고 브레이크액의 온도를 낮춥니다.


같은 듯 다른 디자인, 무엇이 달라졌나?

테크니카에는 기존 우라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람보르기니는 경량화와 공력성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을 전개했으며, 동시에 우라칸 특유의 우아함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테르조 밀레니오 콘셉트에서 차용한 ‘Ypsilon’은 전면 디자인의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검은색으로 도색된 Ypsilon은 측면 공기흡입구까지 길게 뻗어있어 차량의 유려한 라인을 강조하며, 기존 우라칸과 동일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으로 스탠스가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후면에는 새로운 수직 유리창이 적용돼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였으며, 경량 탄소 섬유로 재설계된 엔진 후드 디자인은 강력해진 테크니카 엔진을 상징합니다. 범퍼는 새로운 공기흡입구와 통합됐으며, 육각형의 머플러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뚜렷이 드러냅니다.



테크니카 구매자는 8가지 표준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Ad Personam을 통해 200가지의 추가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알칸트라 기반의 새로운 트림과 함께 테크니카 독점 여러 옵션이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DA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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