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벤츠가 지난 2월 공개했던 신형 C클래스의 카브리올레 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련 테스트 모델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두꺼운 위장막을 걸치고 있지만 소프트탑 형식의 루프는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로써 세단 및 왜건에 이어 카브리올레 버전 출시도 기정사실로 되고 있습니다.



사실 그간 C클래스 카브리올레와 쿠페 모델은 단종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특히 6세대 벤츠 S클래스의 쿠페 및 카브리올레가 단종되고 신형 7세대에서는 관련 차종 미출시가 확정되면서 단종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관련 테스트 모델이 포착됨에 따라 해당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두터운 위장막으로 인해 자세한 확인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전면부는 기존 C클래스의 그릴과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더욱 날렵한 느낌이 특징인 카브리올레 특성상 전면부 양옆 에어스쿱과 중앙 에어덕트의 형태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드 디자인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과 다르게 측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변화가 눈에 띄게 들어옵니다. 특히 기존과 다른 방식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되었는데, 기존 헤드라이트부터 벨트라인 하단을 지나 테일라이트까지 이어지던 ‘캣 워크’ 캐릭터 라인은 없어지고 프런트 펜더에서 부터 올라오는 날카로운 선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어 쿼터 패널에도 새로운 라인이 배치되었는데, 기존 어깨의 볼륨감이 강조되던 세단 및 왜건과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에서 신형 6세대보다는 오히려 4세대 C 클래스 쿠페 디자인에 더욱 유사한 모습입니다. 4세대에서도 리어 펜더를 가로지르는 볼드한 라인이 적용되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더불어 측면의 전체적인 프로파일 역시 인상적인데, 트렁크 리드가 전면 후드 대비 매우 낮은 위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5세대 카브리올레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는데, 일반적으로 휠베이스와 루프 라인을 제외한 세단과 카브리올레의 디자인의 큰 차이가 없는 것과 다르게 이번 모델은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량의 파워트레인 역시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Motor1>과 같은 유수의 자동차 매체들은 기존 세단 및 왜건에 적용되었던 4기통 가솔린/디젤 엔진이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48볼트 BISG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었다는 점으로 에너지를 회수하여 20마력을 추가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각각 최상위 버전 기준 최대 출력 255마력, 261마력을 자랑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솔린 모델은 6.0초의 제로백을 선보이며, 디젤은 이보다 빠른 5.7초를 기록합니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포뮬러원 팀과 C-클래스 개발팀과 협력하여 개발한 터보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더욱 뛰어난 효율성과 반응성을 자랑합니다. 추가적으로 카브리올레의 최상위 버전에는 AMG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아직 관련한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신형 C클래스는 내년 정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신은 실질적인 판매는 2023년 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연 새로운 C클래스 카브리올레가 현재 벤츠가 준비 중인 신형 SL과 함께 벤츠의 막강한 컨버터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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