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최근 르노가 메간 E 비전 콘셉트의 양산형인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을 공개했습니다. 브랜드 C 세그먼트 역사상 첫 전기차가 탄생할 예정인데, A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트윙고 E-테크 일렉트릭과 B 세그먼트의 조에와 함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모델입니다.



밑바탕이 되는 메간 E 비전 콘셉트는 작년 프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이벤트 ‘르노 eways’에서 공개된 EV 콘셉트카입니다. 이 모델에는 새롭게 개발된 EV 전용 플랫폼 CMF-EV가 적용되었으며, 르노의 차세대 EV 해치백의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잠시 CMF-EV 플랫폼을 살펴보면, 차세대 모듈러 EV 플랫폼으로 소형부터 대형 SUV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미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프랑스와 일본에서 300만km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으며, 최대 2,770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돌아와, 르노는 이미 프로토타입 30대를 제작했으며 올여름부터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사양까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외신은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최대 27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60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450km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의 디자인은 메간 E 비전 콘셉트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디테일은 양산에 맞게 다듬어졌지만 전체적인 프로파일과 디자인은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간 E 비전 콘셉트는 이보다 앞서 공개된 모르포즈 콘셉트를 답습한 모델로서, 근육질의 볼륨감과 쿠페형 SUV와 같은 날렵한 루프 라인이 결합되고 전기차 시대의 르노의 최신 디자인 큐가 적용된 차량이었습니다.

전면에는 빗살무늬 형식의 얇은 메트릭스 LED가 적용되어 전기차만의 하이테크한 감성을 드러내며 양옆의 에어스쿱은 공력성능을 향상시킵니다. 특히 하단에는 모르포즈부터 계승된 플러시 그릴이 탑재되었는데, 디테일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헤드라이트와 함께 디자인의 통일성을 일궈내며 전면부를 보다 다채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측면의 도어 패널과 휠에도 동일한 패턴이 입혀졌죠.

후면은 전면과 동일한 형식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3D 그래픽이 입혀진 라이트는 테일 게이트 전체를 가로지르며 차량의 폭을 강조하며, 하단에는 동일한 플러시 그릴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차량 전체는 슬레이트 그레이 매트(Slate Grey Matt)라는 색상으로 마감되었으며, 루프에는 금색의 페인트가 적용되어 투톤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해당 금속은 르노의 상징인 노란색을 연상시키며, 이전의 전기 콘셉트와 시각적인 연결성을 강화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을 콘셉트와 비교해보면, 라이트는 일반적인 형태로 교체되었지만 하단에는 플러시 그릴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에어 스쿱의 형태도 뚜렷하게 남아있으며 보닛에는 콘셉트와 동일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측면의 벨트라인 역시 본래의 형태를 갖추고 있고,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되었습니다. 후면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크롬 가니시가 라이트 상단에 새롭게 배치되어 일반적인 형태로 바뀐 라이트 디자인을 적절하게 보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직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의 정확한 공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신은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모르포즈 및 메간 E 비전 콘셉트의 디자인을 계승한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이 전기차 시대 속 르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문의 / designanat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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