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배출이 85% 감소한다

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포르쉐가 IAA 2021 개최에 맞춰 ‘포르쉐 미션 R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미션 R 콘셉트는 포르쉐의 최첨단 전동화 기술력이 총망라된 모델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친환경 소재가 적극 활용됐습니다.



차량에는 최신 PESM 전기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새로운 모터의 가장 큰 특징은 냉각 오일이 구리 전선을 따라 직접 흐른다는 점입니다. 이는 고정자 외부에 냉각 오일이 배치된 기존 모터보다 더욱 빠르게 열을 냉각시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를 통해 미션 R 콘셉트는 연속적으로 고출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더욱 높은 최고 출력을 달성합니다.

전기 모터는 전륜과 후륜에 개별적으로 배치됐으며, 각각 435 및 653 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이를 통해 포르쉐 미션 R 콘셉트는 2.5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를 상회합니다.

차량의 제원은 길이 4,326mm, 폭 1,990mm, 높이 1,190mm 그리고 휠베이스는 2,560mm로 컴팩트한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상당히 낮은 전고와 좁은 형태의 그린 하우스 디자인이 공기와 맞닿는 면적을 줄이고 주행 성능을 높입니다.

차량의 외관은 탄소 섬유 복합 케이지 구조로 제작됐습니다. 이는 차량의 무게를 덜어내는 동시에 운전자의 안전성을 강화합니다. 또, 케이지를 감싸는 투명한 패널은 내부의 개방감을 높이고, 측면에서 차량의 전고가 더욱 낮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전면에는 거대한 스플리터와 함께 최신의 4구 램프가 적용됐습니다. 수직으로 배치된 노란색의 견인 러그는 범퍼와 스플리터를 시각적으로 연결합니다. 측면에는 휠 아치 뒤쪽으로 움푹 들어간 면이 차량의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여 공력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루프라인은 기존 911의 우아한 실루엣을 계승하며 리어 펜더의 볼륨감이 근욱질의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후면은 거대한 스포일러와 디퓨저가 결합된 간결한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테일램프가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며 차량의 넓은 폭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램프 중앙의 입체적인 포르쉐 레터링은 다채로운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외관에 적용된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등은 아마 섬유 기반 천연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포르쉐는 해당 소재 제작 시 배출되는 CO2의 양이 일반 탄소 섬유를 제작할 때와 비교하여 85% 적다고 밝혔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으로 전개됐습니다. 시트, 스티어링 휠, 컨트롤, 페달 및 스크린이 동일한 선상에 배치되어 운전자가 최소한의 움직임을 통해 차량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운전석에는 총 3개의 디스플레이가 배치됐습니다.

이 중 중심이 되는 화면은 스티어링 휠 안쪽에 배치된 6인치 다기능 OLED 레이싱 디스플레이입니다. 화면에는 속도, 랩 타임, 타이어 공기압 그리고 충전 상태(SoC)와 같은 차량의 주요 데이터가 표시됩니다.

두 번째 스크린은 스티어링 칼럼에 부착됐습니다. 타이칸의 클러스터를 연상시키는 곡선으로 디자인됐으며, 두 대의 외부 카메라 이미지가 하나로 결합되어 화면에 나타납니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차량의 외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오른쪽에 배치됐으며, 좌석의 센서가 감지하는 체온과 같이 운전자의 생체 데이터가 표시됩니다.

끝으로 포르쉐 디자인을 총괄하는 미쉘 마우어는 미션 R 콘셉트가 향후 생산될 모터스포츠 차량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과연 점차 치열해져가는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 포르쉐가 뛰어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문의 / designanat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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