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자 중 70%가 신규 구매자
폭발적인 인기에 판매량 상향 조정
최대 3일간 집 안에 전기 공급할 수 있어

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를 향해 빠르게 변화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여러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세단부터 내연기관의 우렁찬 배기음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됐던 슈퍼카까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픽업트럭 역시 전동화의 바람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현 자동차 시장에는 다양한 전기 픽업트럭들이 출시돼 있는데, 10년 만에 허머의 부활을 알린 GMC의 허머 EV부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그리고 신생 전기차 기업 리비안도 전기 픽업트럭을 제작하고 있죠.

포드 역시 자사의 베스트셀러 모델 F-150의 전동화 버전 F-150 라이트닝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외신은 F-150 라이트닝과 관련된 희소식을 하나 전했는데, 바로 이 모델의 사전계약자 중 70%가 포드 신규 구매자라는 것입니다.

지난 5월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2만 대를 돌파하며 대박 조짐을 보인 F-150 라이트닝은 두 달 만에 12만 대를 돌파하며 그야말로 전기 픽업트럭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추세 맞춰 포드 역시 2024년 기준 연 생산량을 4만 대에서 8만 대로 상향조정하며, 규모 확장을 위해 9,000억 원대의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지만 강력한 성능과 준수한 디자인을 갖추며 성공적으로 전동화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신규 고객까지 확보하며, 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F-150 라이트닝은 대형 픽업트럭에 걸맞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차량의 크기부터 살펴보면, 길이 5,910mm, 폭 2,032mm, 높이 2,004mm 그리고 휠베이스는 3,695mm에 달합니다. 성능의 경우 318kW 및 420kW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뉩니다.

두 사양을 마력으로 환산하면 각각 426마력과 563마력으로, 후자의 경우 107.1kg.m의 강력한 토크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F-150 라이트닝은 4.4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할 수 있으며, 907kg의 적재 중량과 4,536kg의 견인 중량을 자랑합니다.

포드는 이런 강력한 성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3월 F-150 라이트닝이 10량의 화물 기차를 견인하는 영상을 공개한 것입니다. 당시 화물 기차의 합산 무게는 약 백만 파운드가 넘어간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야말로 F-150 라이트닝의 가공할 만한 성능을 제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주행거리의 경우, 기본 사양 기준 1회 충전으로 3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상위 트림은 최대 4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는 150kW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F-150 라이트닝은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V2L 기술과 프로 파워 온보드(Pro Power Onboard)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차량 구매자는 이를 통해 정전과 같은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집으로 최대 3일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모터 1과 같은 외신은 이러한 효율적인 기능이 신규 구매자를 끌어들인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강력한 성능에 효율적인 기능이 더해져 차량의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것입니다.

끝으로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이외에도 마하 E 등을 공개하며 전동화 라인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연간 60만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과연 미국 자동차의 자존심, 포드는 전동화 시대 속에서도 자신들의 위상을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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