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지난 8일 부가티가 새로운 하이퍼카를 공개했습니다. 정식 모델명은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2019년, 최고 속도 약 490.48km/h를 기록한 시론 슈퍼 스포츠 300+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서, 총 9대라는 극소량으로 제작될 스페설 차량입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 시론보다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시론 슈퍼 스포츠에는 8.0리터 쿼드 터보 W16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300+에도 동일하게 탑재되었던 이 엔진은 최대 1,577마력을 자랑하며, 이를 바탕으로 슈퍼 스포츠는 5.8초만에 200km/h, 12.1초만에 3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440km로서, 시론보다 약 시속 20km 더 향상됐습니다.

강력한 동력은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와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를 통해 노면으로 전달됩니다. 특히 새로운 타이어의 경우 최대 500km/h의 속도에서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부가티는 해당 타이어가 차량에 탑재되기 전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시론 슈퍼 스포츠의 섀시는 달라진 성능에 맞춰 새롭게 재설정되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수정된 댐퍼와 스티어링은 안정적인 고속 주행은 물론 코너링 시에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기존 시론 퓨어 스포츠(Pur Sport) 보다 향상된 주행 감성을 운전자에게 전달합니다. 이에 스테판 빙켈만 부가티 사장은 슈퍼 스포츠가 단지 빨리 달리기 위한 모델이 아닌 편안함까지 모두 겸비한 궁극의 그랜드 투어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전체적인 프로파일은 기존 300+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과거 EB110에서 영감받은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새롭게 디자인 된 Y자 형태의 5스포크 휠이 탑재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이 휠은 옵션 선택 시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마감됩니다. 부가티는 추가적인 경량화를 위하여 시론 퓨어 스포츠에서 적용된 마그네슘 소재의 휠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이 휠 적용 시 23kg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휠과 함께 신형 슈퍼 스포츠의 새로운 캐릭터를 형성하는 요소는 길게 늘어진 트렁크 리드. 부가티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아킴 안시쳇(Achim Ansheidt)은 공식 공개 행사에서 해당 트렁크 리드가 기존 시론 대비 약 200mm더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후면에서 생성되는 와류를 줄여 더욱 안정적인 고속 주행을 실현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디퓨저 역시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4개의 머플러가 수직으로 배열되는 새로운 구조가 탄생했다고 전하며, 슈퍼 스포츠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라는 개인적인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끝으로 부가티는 시론 슈퍼 스포츠의 생산이 곧 시작될 예정이라 전했으며, 2022년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정식 가격은 390 만 달러, 한화 약 43억 4,7000만 원입니다. 과연 단 9대만 제작될 슈퍼 스포츠의 실물은 어떠할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문의 / designanat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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