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전기차입니다.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벤틀리와 롤스로이스가 전동화를 향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벤틀리는 <Five in Five> 전력을 발표하며 2025년부터 매년 한 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롤스로이스 역시 2024년 브랜드 첫 정규 순수 전기차인 스펙터를 출시할 예정으로, 얼마 전 프로토타입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롤스로이스가 전기차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들을 전했는데요.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롤스로이스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전기차 가격의 책정 기준은?

롤스로이스는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롤스로이스는 앞서 언급된 순수 전기차 스펙터를 시작으로, 브랜드 첫 SUV 컬리넌과 플래그십 세단 팬텀 등을 전기차로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롤스로이스의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차세대 전기차 가격에 대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MW 그룹에 속해 있는 롤스로이스는 전동화에 필수적인 여러 부품들을 BMW과 공유하며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전동화를 향한 전환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인데요.





오트보쉬 CEO 역시 회사의 전동화를 ‘거대한 과제’라고 표현하며 압박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 가격이 생산에 투자된 비용이 아닌 아닌 현재와 같이 세그먼트에 따라 책정될 것”이라며, 전동화를 위해 투자된 막대한 금액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이어서 “내연기관 자동차만큼의 수익성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전기차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롤스로이스는 BMW 그룹 내부에서 단지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기업이 아닌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유의미한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것은 다 고객을 위한 선택이다





오트보쉬 CEO는 롤스로이스가 전기차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영국 정부가 2030년부터 내연기관 판매를 금지하지만, 이것이 롤스로이스가 전동화를 준비하는 이유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오트보쉬 CEO는 ‘롤스로이스 전기차를 요구하는 젊은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브랜드의 많은 고객들이 테슬라 등을 비롯한 여러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다”며 롤스로이스의 주 구매층이 이미 전기차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출시 될 차세대 팬텀 EV가 강력한 토크와 함께, 부드러움, 정숙한 승차감, 최고의 품질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롤스로이스는 V12 엔진을 2030년 단종할 예정으로, 현재 페이스리프트 주기를 맞이한 8세대 팬텀이 내연기관을 갖춘 마지막 팬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롤스로이스의 전동화

2011년 102EX 콘셉트카를 통해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시험하는 등 오래전부터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롤스로이스가 이제 전기차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불과 2년 뒤면 등장할 스펙터를 통해 젊은 구매층을 확보하고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인데요.





과연 별도의 전기차 플랫폼 없이 기존 ‘아키텍처 오브 럭셔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동화를 준비 중인 롤스로이스가 현재의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갖춘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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