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모델, S1 e-트론 콰트로 후니트론을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미국의 드리프트 아티스트이자 몬스터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인 켄 블록을 위해 제작됐으며, 조만간 공개될 그에 관한 한 영상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켄 블록은 새로운 후니트론에 대해 “1980년대 아우디 랠리카에서 볼 수 있었던 복고적인 형태가 느껴진다”며, “과거 차량에서 영감받아 이를 현대적인 요소와 결합시킨 것에 대해 멋지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S1 e-트론 콰트로 후니트론은 과거 아우디 콰트로 S1과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S1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뻗어 있는 전면 범퍼로, 아우디는 이를 새로운 후니트론에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다만 직사각형 그릴은 육각형 모양의 싱글 프레임 그릴로 대체돼 입체감이 한층 더 높아졌고, 램프 역시 최신의 조명 기술로 바뀌며 현대적인 감성이 가미됐습니다. 측면에는 과거 S1과 동일한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고, 후면의 거대한 스포일러는 공력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의 이미지를 더합니다. 

디자인을 총괄했던 아우디의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는 이번 후니트론 개발이 결코 평범한 프로젝트가 아니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그는 “회사로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배정 받았을 때, 디자인팀은 과거 브랜드 아이콘과 미래적인 형태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 열광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히트는 “프로젝트의 핵심은 S1 Pikes Peak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버무려 완전한 전기차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개발이 순탄치는 않았는데, 첫 스케치부터 차량의 완성되기까지 단 4주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촉박한 일정이었지만 아우디 디자인 팀은 블록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속하게 최종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S1 e-트론 콰트로 후니트론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차량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됐으며, 아우디의 상징인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섀시는 탄소 섬유로 제작돼 내구성과 경량화를 모두 이루어 냈습니다. 

또, 모터스포츠의 최고 관리 기관인 FIA에서 규정한 전체 안전 표준을 모두 만족하는 수준으로 개발됐습니다. 테스트 주행을 실시한 켄 블록은 “오직 하나의 페달을 통해 시속 150km까지 빠르게 도달한다”며, “(기존의 랠리카와 비교해)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켄 블록과 그의 팀은 Gymkhana 시리즈에 포함될 새로운 영상(가제: Elektrikhana)을 제작하고 있으며, 해당 영상에서 S1 e-트론 콰트로 후니트론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마크 리히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시청할 영상에 이 차량이 사용된다는 점이 우리에게 더욱 큰 동기부여를 제공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해 개발된 S1 e-트론 콰트로 후니트론. 과연 켄 블록이 제작하고 있는 영상 속에서 과거 콰트로 S1의 명성을 다시 한번 빛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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