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A의 후속 모델은 이런 모습?

안녕하세요. DA 전기차입니다.
12년 전, 특유의 F1 배기음과 페라리, 람보르기니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렉서스의 LFA. 2013년 탑기어에서는 LFA에 필적할 수 있는 차량은 페라리의 F12 베를리네타 뿐이라며 렉서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슈퍼카 팬들의 가슴 속에 여전히 레전드로 남아있는 LFA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새로운 후속 모델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렉서스는 얼마 전 LFA의 정신적 후계자 성격의 BEV 콘셉트카 사진들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스포츠카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모델명이 정해지지 않은 해당 콘셉트는 프런트십 슈퍼카의 실루엣을 갖추고 있습니다. 엔진이 없는 순수 전기차이지만 긴 보닛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짧은 오버행을 통해 시각적인 대비를 만들며 역동적인 인상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이 없어졌지만, 렉서스 디자이너들은 브랜드 로고를 헤드램프에 그대로 활용하며 렉서스만의 캐릭터를 확실히 만들어냈습니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거대한 에어덕트가 배치됐으며, 후드 상단에도 2개의 덕트가 배치됐습니다.

날렵한 느낌은 측면에서도 이어집니다. 휠아치 후면에 배치된 에어덕트부터 C필러까지 하나의 선이 측면 전체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사선으로 올라가는 해당 라인이 측면을 상, 하부로 나누어 측면의 두께감을 분할하고 차량이 더욱 길어 보이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벨트라인과 루프라인의 기울기입니다. 두 라인 모두 수평이 아닌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데,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을 낮추고 언제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후면은 전면과 통일된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대신 램프의 형태는 입체적인 느낌이 가미됐습니다. 높낮이가 다른 여러 선으로 구성돼 가볍고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디자인 외 차량의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렉서스는 2초의 이하의 제로백을 갖추는 등 출중한 가속력을 겸비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또, 전고체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700km의 주행거리를 갖출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렉서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 회사가 진출한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과연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가 LFA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전기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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