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작년 9월 첫선을 보인 7세대 S 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이 포착됐습니다. 현재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를 통해 S63 e라고 추측되는 모델의 테스트 사진이 공개되고 있는데, 이로써 약 10개월 만에 S클래스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전면과 후면부는 가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으며, 큰 변화가 없는 측면은 그대로 공개돼 있습니다. 전면은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데, 우선 그릴 내부의 리브가 기존 안정적인 느낌의 수평 구조에서 수직으로 새롭게 배치됐습니다.

범퍼의 변화도 인상적입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여 더욱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특히 범퍼 양옆 에어 덕트에는 AMG GT 4도어에서 볼 수 있었던 조형이 추가되어 고성능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디자인에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후면부는 전면과 비교하여 더욱 가벼운 위장막이 적용됐습니다. 출시 전부터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던 역삼각형의 램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머플러는 4구 형식으로 분할되어 전면의 에어덕트와 함께 시각적으로 고성능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함께 차량의 성능 역시 한 차원 더 강력해질 예정입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량에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될 예정인데, 현재 AMG가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볼 때, 내연기관과 전동화 기술이 합쳐져 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차량에는 트윈 터보 V8 엔진과 전기 모터와 결합되어 합산 7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더해 외신은 이보다 강력한 800마력의 S73e가 등장할 수 있다고 전하며, 두 버전 모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고 자동 변속기가 탑재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S63e, 73e와 더불어 향후 AMG의 고성능 모델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될 예정입니다 . AMG GT C를 대체하며 벤츠 카브리올레 라인업의 최상위에 위치할 신형 SL 4Matics 73e에도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과 함께 AMG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될 예정이며, 향후 출시될 더욱 강력한 AMG GT 4도어 역시 동일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S클래스의 AMG 버전과 함께, 외신은 S 클래스 라인업의 최상위에 위치한 마이바흐 역시 AMG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AMG의 차세대 전동화 기술이 접목될 S63 e가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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