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쁜 일상 속 자동차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드리는 DA 리포트입니다. 이번 소식은 포르쉐에 관한 내용으로, 최근 포르쉐가 2013년 출시되었던 918 스파이더의 후속 모델을 언급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18 스파이더는 카레라 GT의 뒤를 잇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였죠.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의 후속이 최소 2025년 이후에 등장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정확히 2025년에 출시된다 해도 앞으로 무려 4년의 시간이 남은 것인데, 후속 모델의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포르쉐 CEO인 올리버 블룸은 “현재 포르쉐에게 우선순위는 순수 전기차와 관련 기술 개발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하이퍼카에 대한 계획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2025년이 되기에 앞서, 현재 포르쉐는 2023년 르망 24시 복귀를 선언한 상태이며 더욱 구체적으로는 LMDh(Le Mans Daytona Hybrid)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미 포르쉐는 작년 LMDh 프로토타입 개발을 최종 승인했으며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는 새로운 규정에 맞는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에 일부 외신들은 포르쉐가 LMDh 클래스에 참가한 레이싱카를 토대로 새로운 로드 고잉 버전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해당 버전이 918 스파이더의 후속 모델이 될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포르쉐는 이미 과거 LMP2 레이스에 참가한 RS 스파이더 르망 프로토타입 머신의 엔진을 개량해서 918 스파이더에 적용하기도 했으며, 포르쉐가 911 GT3 R 하이브리드로 모터레이스에서 축적한 노하우가 해당 모델에 적극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LMDh 클래스는 오는 2023 년부터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과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추가되는 새로운 탑 클래스로서, 동일한 차량으로 전 세계의 내구레이스에서 종합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제조사 입장에서 높은 비용 효율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포르쉐는 현재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연소 엔진 차량, 총 3축의 드라이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LMDh 클래스 참가를 통해 순수 전기 드라이브와 연소 엔진 모델의 간격을 적절하게 상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LMDh 클래스를 통해 3개의 드라이브 포트폴리오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의도입니다.

다시 918 스파이더 후속에 대한 주제로 돌아와 보면, 현재 포르쉐는 해당 모델이 순수 전기차로 탄생할지 혹은 LMDh 클래스를 토대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제작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했습니다. 하지만 다만 이들은 후속 모델이 2025년 이후로 연기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새로운 배터리 개발을 언급했으며, 아직 해당 차량에 탑재될 배터리 개발이 온전히 완료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포르쉐는 현재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급속 충전이 가능한 흑연 양극 대신 실리콘 기반의 새로운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배터리는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용으로 소량 제작될 예정이며 유럽 현지에서 생산될 계획입니다. 특히 포르쉐는 새로운 실리콘 기반의 배터리가 섭씨 75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는 극한의 주행이 계속 이어지는 레이스 트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현재 페라리 역시 라페라리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등 유수의 슈퍼카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하이퍼카 경쟁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과연 포르쉐의 새로운 하이퍼카가 918 스파이더를 압도하는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오늘 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문의 / designanat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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