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본격적으로 브랜드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 플래그십 EQS를 공개한데 이어 최근 EQS의 SUV 버전이 새롭게 포착되었습니다. 외신은 EQS SUV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기 SUV 라인업 중 최상위에 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상으로 보았을 때, 현재 벤츠는 EQS SUV의 주행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전 EQS 주행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여분의 뮬을 추가하여 디자인에 인위적인 변형을 가해 정확한 실루엣 혹은 디자인을 살펴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측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휠과 차량의 지상고, 그리고 윈도 라인이 새로운 EQS SUV의 디자인에 대한 힌트를 간접적으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플러시 타입의 도어핸들도 볼 수 있죠. 하지만 SUV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C필러와 쿼터글래스의 형태가 뚜거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입니다.

더불어 기존 EQS의 경우 A필러가 휠 아치 부근까지 전진 배치되어 기존의 3박스 형태를 허물고 후드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마치 하나의 볼륨감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번 EQS SUV의 A필러 역시 상당히 앞쪽으로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전면부 역시 위장막으로 둘러 싸여 있지만, 그 사이로 헤드라이트의 형태 일부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헤드라이트의 위치와 형태를 보았을 때, EQS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후면 역시 테일라이트 전체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으며, 테일 게이트가 오픈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차량의 루프라인이 쿠페형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 SUV인 Q8에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한 아우디와 달리 벤츠는 여전히 전형적인 SUV의 루프라인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외관과 함께 내부 디자인도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스티어링 휠과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 스티어링 휠의 경우 기존 EQS의 형태를 계승한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형태 역시 56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 옆쪽에 위치한 원형의 송풍구 디자인이 EQS의 것과 동일한 것을 미루어 보아, EQS SUV역시 동일한 5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벤츠가 지금까지 SUV 라인업에서 세단 라인업과는 일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선보여 왔기에, 이번 EQS SUV에서도 어떠한 차별점이 생길지 의문입니다. 

현재 벤츠는 EQS SUV 이외에도 EQE SUV 역시 동일하게 주행 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벤츠가 올해 말 혹은 내년 상반기에 EQS SUV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과연 전기 SUV 라인업을 이끌어갈 EQS SUV는 기존 EQS와 어떤점이 다를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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