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후속 모델

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아벤타도르 후속으로 추측되는 모델이 최근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얼마 전 배기 시스템과 두터운 위장막을 걸친 모습이 포착된 바 있지만, 세부적인 디자인이 외부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메라 속 차량은 기존 아벤타도르 보다 날선 공격적인 인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면 헤드램프 면적은 넓어졌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변신했습니다. 또, 후드와 범퍼가 만나는 경계부에 여분의 램프가 배치돼 눈길을 끌고 있으며, 후드 상단에는 두 개의 에어덕트가 배치됐습니다.

측면은 시안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메인 공기 흡입구와 C필러 덕트가 시각적으로 분리된 것과 달리, 새로운 차량은 W가 옆으로 누워있는 조형을 통해 측면 상, 하부가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V12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되는 만큼 냉각 성능 향상을 위해 덕트의 크기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면도 새로워졌습니다. 하단 중앙에 위치해 있던 머플러가 상단으로 올라갔으며, 기존 사격형에서 4개의 원형 파이프로 대체됐습니다.  후미등은 Y를 단지 그래픽으로 활용한 이전 모델과 달리 조형적으로 풀어내 입체감을 높이고 브랜드 개성을 더했습니다. 후미등 상단에는 긴 가변형 스포일러가 배치됐으며, 하단에는 4개의 날렵한 핀을 가진 디퓨저가 적용됐습니다. 

디자인 외 차량의 구체적인 성능은 미정입니다. 다만 람보르기니가 <황소 별자리를 향해서>라는 전기차 전략 아래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얹어질 예정입니다. 파워트레인은 V12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나, 시안에 적용된 캐퍼시터 방식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탑재되지 않습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벤타도르 후속은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환에 기점이 되는 차량으로, 람보르기니는 2024년까지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는 2027~2028년 사이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우라칸과 관련된 신모델 2종과 우루스와 관련된 2종의 차량을 선보이며 지난해 호황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특히 새로운 우라칸 중 한 대는 2019년 공개된 스트라토 콘셉트를 계승한 오프로드 성격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1년 아벤타도르 공개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람보르기니가 과연 새로운 후속을 통해 대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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