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최근 포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로 추정되는 클레이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클레이 전체가 위장막으로 둘러쌓여 있어 디자인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전체적인 프로파일은 확실히 SUV의 형태를 띠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로 탄생할 예정인 이번 모델의 중요 사항은 디자인이 아닌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차량의 플랫폼에 관련된 점으로서, 외신은 포드가 새롭게 개발한 신형 전기차에 폭스바겐의 전동화 플랫폼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이미 포드와 폭스바겐은 2019년 EV 플랫폼 및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동맹을 채결한 바 있는데, 당시 동맹을 통해 포드와 폭스바겐은 아르고 AI에 공동으로 투자를 하며 포드는 폭스바겐의 MEB 전동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을 통해 ID.3와 ID.4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이외에도 그룹에 속한 아우디, 스코다 등 여러 산하 브랜드의 전기차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15일 공개된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인 Q4 E-tron 및 Q4 E-tron 스포트백 역시 동일한 플랫폼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포드는 폭스바겐과 전략적 제휴 이후 마하 E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마하 E보다 크기가 작은 소형 SUV를 추가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형 SUV에도 이번에 공개된 모델처럼 MEB 플랫폼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그 존재가 알려진 신형 전기차는 폭스바겐의 ID.4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해당 모델과 동일한 배터리, 전기 모터 그리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은 독일 쾰른에 위치한 포드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입니다. 포드는 해당 공장을 향후 전동화 시대를 위한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에 따라 새로운 ‘전동화 센터’로 변화시킬 예정이죠.

끝으로 포드는 앞으로 MEB 기반 전기차를 6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폭스바겐 역시 타 브랜드에 자신들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1,000만 대 가량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과연 2023년 첫 선을 보일 MEB 플랫폼 기반 포드의 전기차가 브랜드의 전동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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