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시장 조사 업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급성장해 2040년에 신차 판매량의 5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33%로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전기차의 인기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작년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4만 6966대로 집계되었고 10년의 세월 동안 누적대수 약 10만대를 돌파하였습니다. 차종도 세단급 테슬라 S부터 소형 SUV 쏘울 부스터 EV까지 다양한데요. 오늘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형 SUV 전기차 모델을 알아보며 각각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쏘울 부스터 EV입니다. 기본 제원은 길이 4.195mm, 전폭 1800mm, 높이 1,605mm 그리고 휠베이스 2600mm입니다.

기아차는 2019년 출시한 3세대 쏘울 부스터 EV에 여러 편의 사양과 안전 관련 옵션을 추가하여 2021년 3월 출시 새로운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했습니다.

디자인은 기존 쏘울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의 강한 인상을 통해 기존의 박스카의 둔한 이미지를 탈피했습니다. 프런트에서 LED 안개 등과 방향지시등은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완성했습니다.

쏘울 부스터 EV(이하 쏘울 EV)는 기본형이 노블레스 트림과 도심형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나누어져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쏘울 EV의 주행거리는 노블레스 트림 386km, 프레스티지 250km으로 기본형과 도심형의 주행거리가 약 130km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출동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원격 시동 기능 스마트키도 기본 사양이며 이번 2021 쏘울 부스터 EV에서는 공기 청정 모드, 동승석 세이프티 윈도가 추가로 탑재되었습니다. 여기에  옵션으로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제공되어 안전하고 간편한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다음으로 인테리어 사양입니다. 쏘울 부스터 EV는 디지털과 그래픽 형식의 EV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계기판)이 탑재되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를 이루어 냈고, 사운드 무드 기능이 들어간 개성 있는 무드 램프와 10.25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현재 배터리 잔여량, 주행 가능 범위 그리고 근처의 충전소를 알려주는 HUD 탑재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구매자는 폴 오토 에어컨,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열선 그리고 통풍이 가능한 1열 시트와 열선 기능을 가진 2열 시트도 추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쏘울 부스터 EV 가격은 노블레스 4,834만원 프레스티지 4,187만원이며 정부 보조금과 지차제 보조금(서울시 기준) 혜택을 받을 시 각각 3,564만원, 2,993만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2018년 3월 출시 후 약 2년 만에 10만 대를 돌파한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 28,919대, 해외 77,719대 총 106,638대를 기록하며 국산 전기차 중 최초로 글로벌 10만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으로 싼타페에 탑재된 2.2리터 디젤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행거리는1회 충전 기준 406km를 달릴 수 있는데요. 사실 코나 일렉트릭은 노르웨이 자동차 연맹(NAF)에서 진행된 동계 전기 자동차 효율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테스트는 영하 2도의 추운 날씨에서 배터리가 소진될 때까지 도심과 산길을 운행해야 하는 테스트로서 국제 포준 배출 가스 시험방법에서(WLTP) 499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한 코나는 이 테스트에서 405km를 달려 오차 범위 -9%를 기록, 평균 오차 범위 -19.5%보다 훨씬 적은 수치를 보이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출동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기능 등을 갖추고 있고,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는 전기차 고객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통해 언제든지 무료로 방전된 차량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7인치 LCD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탑재되어 있는데 구매자는 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급, 완속 충전기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충전 예약까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컴바이너 타입의 HUD가 들어가 있으며 마이크로 에어필터를 장착하여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 청정 모드가 기본 사양으로 추가되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4,690만원부터 시작하며 국가 보조금 82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450만원(서울), 총 1300만원 정도의 혜택을 통해 약 3,420만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쉐보레 볼트 EV입니다. 2020 쉐보레 볼트 EV에서는 매끄럽던 전면 듀얼 포트 그릴에 디테일한 패턴이 추가되어 입체적으로 바뀌었고 이비자 블루 색상이 추가되어 소비자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414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288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셀로 만들어진 배터리에는 니켈 함량이 증가되면서 에너지 밀도가 증가하였는데요. 덕분에 배터리 용량이 66kh 증가하여 17,18년식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30km 더 증가하였습니다. 급속충전으로 1시간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안전사양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보행자 감지, 차선이탈 경보, 스마트 하이빔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2020년 볼트 EV에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기능이 추가로 들어가는데 4대의 카메라가 차량을 버드-아이뷰로 보여주며 주차 시 차량 주변을 360도 각도로 보여주어 운전자의 편의를 더욱 높였습니다.

볼트 EV는 타이어에서도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볼트 EV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는 6mm 이하 구멍은 타이어 내의 실링제가 스스로 메꾸는 기능을 갖추어 타이어 수명을 늘릴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실내에는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되어 즉각적으로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며 탑승자는 6개의 풍부한 스피커를 통해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의 가격은  4,593만원부터 4,814만원까지 책정되어 있으며, 정부 지원금을 통해 2,673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2013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BMW i3입니다. 출시 이후 약 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풍기는 BMW i3인데요.

2019년 BMW i3 120Ah에서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들어가고 ‘주카로 베이지’이 색상이 추가되어 소비자는 총 6가지의 색상을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BMW i3의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은 42.4kWh으로서, 1회 충전 시 i3(120Ah) 모델은 285~31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버전인 i3s(120Ah)의 경우 270~285km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i3(120Ah) 모델은 170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성능 모델 i3s는 i3s 전용 댐퍼와 스프링, 20인치 경량 휠, 스태빌라이저 그리고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184마력 전기모터 힘으로 6.9초 만에 100km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안전·편의 장치로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킹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장치(LFA), 풀 시티 브레이크 등이 들어가 있으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에도 성공했습니다. 특히 B 필러가 없이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 형식을 채택해 승하차 시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실내에는 i 드라이브 6.0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BMW i3 인테리어는 사실 재활용 플라스틱, 재생 가능한 원자재, 천연 섬유 및 개방 기공, 표백되지 않은 유칼립투스 목재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BMW는 승객이 볼 수 있는 표면의 80 % 이상이 재활용 재료 또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6,000만원에서 6,560만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고 구매자는 총 1,9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 푸조 e-208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 푸조 e-208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 주행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전면 그릴을 키워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리어에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은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풀 LED 3D 리어램프가 들어가 있어 전반적으로 날카로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뉴 푸조 e-208은 PSA 그룹의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 CMP의 전기차 버전인 e-CMP 플랫폼을 적용하여 초고장력 강판, 열간성형강 그리고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를 30kg 정도 감량해 안전성과 경량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 CMP 플랫폼은 가솔린과 디젤, PHEV, EV 등 파워 트레인에 따라 다양하게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으며, 파워 트레인과 상관없이 동일한 주행 질감과 승차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 모델에 다양한 파워 트레인을 제공하겠다는 푸조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의 핵심입니다.

뉴 푸조 e-208은 최고출력 136마력에 최대토크 26.5kg· m을 자랑하며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244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안전사양으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어 있고, 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자율 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도 가능합니다.

실내에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3D 아이 콕핏이 적용되어 있고 세계 최초로 적용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운전자가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추가로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였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 장비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뉴 푸조 e-208은 알뤼르(Allure),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4100만, 4590만원입니다. 국고보조금 653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아 2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