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다임러의 사명이 2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 벤츠로 변경됩니다. 지난해 상용차 사업부를 분사시킨 다임러는 이미 한차례 사명 변경을 예고한 바 있는데,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를 향한 급격한 전환을 맞이함에 따라 사업을 새롭게 개편하고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다임러는 지난해 상용차 사업부를 ‘다임러트럭홀딩스AG’라는 이름으로 분사시켰습니다. 다임러는 과거 한 차례 2021년 안으로 상용차 부분을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며, 다임러트럭 주식 65%를 주주에게 분배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35%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유하게 됩니다.

다임러가 오랜 전통을 뒤로하고 사업 개편과 사명을 변경한 데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기차 시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배경이 깔려 있습니다.

이번 소식을 전한 외신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앞으로 전기차에 집중하는 만큼 다임러와 힘을 합쳐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을 전했습니다. 승용차, 상용차를 모두 아우르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던 이전의 방식을 개편해 전기차에 집중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작년 한해 E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 EQS 등을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나서며 12개월간 기업가치를 40% 가량 끌어올린 벤츠는 전동화 역량을 강화해 주식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올라칼레니우스 CEO는 “현금 흐름과 배수를 높일 수 있다면 메르세데스 벤츠 주식에는 여전히 많은 잠재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식적으로 분사된 다임러트럭은 전기 트럭, 수소연료전지 트럭 등 환경친화적인 상용차 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무공해 트럭을 위해 다임러트럭은 이미 볼보트럭과 합작법인 셀센트릭을 설립한 바 있는데, 두 회사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후 다임러트럭은 2027년 라인업에 수소 연료전지 트럭을 추가하고 2030년 유럽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적으 2039년까지 유럽, 일본 그리고 북미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안입니다.


과연 작년 한해 BMW에게 프리미엄 자동차 부분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준 메르세데스 벤츠가 사명을 변경한 다임러와 힘을 합쳐 새로운 전동화 경쟁력을 확보해 다시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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