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지난해 캐딜락은 순수 전기 럭셔리 SUV 리릭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리릭 콘셉트는 기존 브랜드의 정체성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지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캐딜락은 불과 1년 만에 콘셉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리릭 양산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캐딜락이 새로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리릭의 사전계약을 오는 9월 18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올해 초 이미 사전계약을 예고한 캐딜락이 드디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한 것입니다.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모든 준비를 마친 캐딜락은 본격적으로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이라 할 수 있지만, 리릭 콘셉트 공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양산에 성공하고 판매에 돌입하는 점은 분명 고무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분 만에 122km를 확보할 수 있다

리릭은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차량에는 단일 전기모터가 탑재돼 340마력과 44.8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483km의 주행거리를 선보입니다. 캐딜락은 “현재 캐딜락 XT5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하루 평균 64km가량을 주행한다”라고 밝히며, 리릭의 주행거리가 충분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리릭은 표준 120V 충전기를 통해 충전 시간당 약 5.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240V 19.2kW AC/100A 전용 충전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시간당 84km로 증가하고, 190kW DC 고속 충전에서는 10분 만에 약 122km의 거리에 달하는 배터리 용량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하다

리릭 양산형은 콘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캐딜락의 상징인 수직의 헤드램프와 브랜드 로고를 형상화한 그릴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새로운 리릭 로고에는 기존의 다채로운 색감 대신 하나의 톤이 활용돼 내연기관과 차별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차량의 후면에는 더욱 대담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C필러 부근에 새롭게 배치된 테일램프는 리릭만의 개성을 더했습니다. 이외에도 20인치 스플릿 6 스포크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새틴 스틸 메탈릭 혹은 스텔라 블랙 메탈릭 색상이 제공됩니다.


3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차량의 내부는 더욱 다이내믹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33인치에 달하는 새로운 커브드 디스플레이로서, 무려 10억 가지에 달하는 색상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들에는 완전 제동까지 걸리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감압 패들이 적용됐습니다.

차량 곳곳에는 AKG 스튜디오 19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입체적인 사운드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금속 트림과 복잡한 패턴이 입혀진 목재 트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높이고, 스카이 쿨 그레이 혹는 느와르 색상이 외관과 통일성을 더합니다.


캐딜락의 경쟁력을 높을 수 있을까?

끝으로 2023 리릭의 기본 가격은 59,990달러, 한화 약 6,856만 원부터 시작하며,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 휠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장은 GM과 LG 에너지 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 셀 LLC(Ultium Cells LLC)로부터 23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과연 캐딜락이 리릭을 앞세워 전기차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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