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최근 람보르기니가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여러 기업이 많은 타격을 입은 것과 반대로, 람보르기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판 윙켈만은 최근 밀라노 몬자 모터쇼에서 “이미 10개월간의 생산량에 달하는 주문을 완료했다”라고 밝히며 기업이 건전함을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2,422대에 달하며 작년 동기간 대비 무려 25%, 코로나의 영향과 무관했던 2019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1월부터 4월까지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말하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상당한 수준의 주문량이 밀려있으며 2021년의 모든 주문이 사실상 완료된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성공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미 작년 한 해 7,430대를 판매하며 기업 역사상 역대 2위 기록을 달성했는데, 주목할만한 점은 국내에서도 역사상 첫 300대의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인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작년 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우루스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에보 RWD, STO 등 다양한 버전이 출시된 우라칸이 그 뒤를 이으며 람보르기니의 성공을 견인했습니다.

이에 윙켈만 CEO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장이 약 두 달간 운영되지 못했음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준 직원들의 뛰어난 재능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의 놀라운 성장세는 올해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1월부터 4월까지 작년 동기간 대비 40%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람보르기니는 지난 5월 약 92억 달러에 달하는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투자 전문기업 퀀텀 그룹이 폭스바겐 그룹에 람보르기니 인수를 제안한 것인데, 이를 폭스바겐이 거절하자 12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인수금을 제안하기도 했죠. 내연기관의 시대가 끝나가는  시점에서도 람보르기니가 아직 유망한 기업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람보르기니는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전동화 관련 전략을 발표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18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여 모든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며, 2023년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공개한다는 입장입니다.

이후 2030년 전까지 브랜드 역사상 첫 양산 순수 전기 슈퍼카를 공개할 예정인데,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전기차에 대해 현 라인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2+2 구조의 GT 모델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전동화 전략을 파워트레인의 확장뿐만 아니라 라인업 전체를 확장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는 순수 전기차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현재 람보르기니의 영원한 라이벌, 페라리 역시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유럽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에스티(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센서 부문 사장인 베네데토 비냐를 최고경영자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현재 호황을 맞이하며 점진적으로 미래를 준비 중인 람보르기니와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한 페라리 중 누가 먼저 전기 슈퍼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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