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이 없어지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새로운 대형 SUV가 될 폴스타 3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해당 모델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폴스타는 폴스타 3가 현재 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XC90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XC90의 경우 길이 4,950mm, 폭 1,960mm, 높이 1,770mm 그리고 휠베이스 2,984mm로, 육중한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폴스타 3는 XC90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내부 공간은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폴스타가 해당 모델에는 3열 대신 2열까지만 구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폴스타 CEO 토마스 잉겐라스는 “3열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XC90과 차별화를 위하여 2열까지만 구성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2열만 구비하면 차량의 루프라인을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형태로 디자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넓어진 공간을 바탕으로 2열 탑승자에게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XC90의 2열 및 3열의 레그룸은 각각 939mm 와 810mm입니다. 앞서 폴스타가 언급한 바와 같이 XC90과 비슷한 크기에 3열이 없어진다면, 해당 레그룸 만큼의 여유 공간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의 구체적인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잉겐라스 CEO는 차량이 단일 및 듀얼 모터 구성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듀얼 모터가 강력한 힘과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지만, 이와 같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구매자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두 가지 조합을 제공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오스트리아 혹은 노르웨이 구매자들은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을 많이 선택할 것이며, 중국 혹은 미국 소비자들은 단일 모터 버전을 더 많이 선호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 잉겐라스 CEO는 폴스타의 세단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현재 자동차 업계가 SUV 세그먼트에 치중돼 있는 것은 맞지만, 다양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한된 차량만 제공하는 것은 지루하며, 특히 SUV만 판매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 밝혔습니다. 

그의 말대로 현재 여러 자동차 브랜드는 SUV 라인업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SUV와 거리가 멀었던 슈퍼카 브랜드 역시 관련 차량을 속속히 공개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은 아예 세단을 단종시키고 SUV 차량만을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잉겐라스 CEO가 SUV만 판매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 밝히고, 작년 폴스타가 프리셉트 콘셉트를 공개한 만큼 새로운 전기 세단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폴스타는 볼보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새로운 폴스타 3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출시가 이루어지면 테슬라 모델 X와 경쟁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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