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나이키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컬버시티(Culver City)와 LA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스튜디오는 3,902평방미터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비디오 및 사진 스튜디오 등을 갖춘 것이 특징.

디자인을 책임진 LOHA 건축 사무소는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공간을 구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뛰어난 심미성과 신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는 나이키의 정신을 공간에 투영하고자 한 것.

특히 “작업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기체”라는 철학 아래 각 공간의 성격을 완전히 구분 짓지 않고 모듈식으로 구성해 상황에 따라 분리와 결합이 가능한 유연한 설계를 도입했다. 현재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오프라인 공간의 필요성이 낮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물리적인 연결을 도모하는 공간은 언제나 필요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

지난 반세기 동안 조그만 신발가게에서 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온 나이키가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혁신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정원 에디터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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