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링컨,
이제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안녕하세요. DA 전기차입니다.
GM의 캐딜락과 함께 미국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어가는 링컨. 지난 100년 동안 미국판(?) 럭셔리를 보여주던 링컨이 이제 전동화를 향한 전환에 박차를 가합니다. 2026년까지 5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동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종의 전기차는 현재 링컨 라인업을 구성하는 코세어, 노틸러스, 에비에이터 및 네이게이터의 전동화 버전이거나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스쿱의 경우 5종의 전기차는 모두 크로스오버가 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링컨은 자회사 포드가 수립한 전동화 로드맵에 맞춰 투자되는 막대한 투자금을 통해 전동화 자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포드는 2030년부터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방침인데, 외신은 현재 포드가 24개월 이내에 600,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링컨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링컨 역시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바꿀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전체 판매량 중 절반을 친환경 자동차로 구성할 계획으로, 링컨의 조이 팔로티코(Joy Falotico) 사장은 “북미와 중국에서 링컨이 실질적인 변화에 착수한 현 시점은 전동화 전환을 통해 브랜드를 발전시키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현재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조용한 비행(Quiet Flight)이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결합하면 더욱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링컨은 조용한 비행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부드럽지만 짜릿한 가속력과 정숙한 주행 환경을 추구합니다.

링컨은 이미 지난해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제퍼 리플렉션 콘셉트를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 속 링컨이 추구하는 바를 분명하게 제시했습니다. 차량의 외관에는 길게 늘어진 헤드/테일램프를 배치했고, 링컨 엠브레이스 및 페어웰(Lincoln Embrace and Farewell) 기능을 적용해 탑승자 접근 시 두 램프와 전면의 엠블럼이 환하게 빛나며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 등 디지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내부에는 새로운 디지털 디자인 언어인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이 적용된 광활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습니다.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콘스텔레이션 HMI 시스템은 우주 탐험에 대한 젊은 세대의 꿈을 실현한다는 뜻이 담겨있으며, 수평 기조의 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으로 안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콘스텔레이션 시스템은 노멀(Normal), 스포츠(Sport) 및 젠(Zen) 총 세 가지 독점적인 테마로 구성됩니다. 별이 빛나는 우주를 각각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해당 테마를 바탕으로 탑승자는 자신의 기호에 맞는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링컨은 디지털 이미지를 강조하는 외관과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HMI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제퍼 리플렉션 콘셉트에 맛보기(?)로 적용된 이러한 변화는 링컨이 전동화를 향한 전환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향후 브랜드 디자인의 중추가 될 전망입니다.


캐딜락이 하면 나도 한다!

외신의 보도에 맞춰 링컨의 전동화 전환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면, 링컨은 2024년 말 혹은 2025년 초 에비에이터 크기의 대형 크로스오버를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위치한 포드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캐나다 공장에서 더욱 다양한 EV 크로스오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외신은 여러 크로스오버가 포드의 머스탱 마하 E 플랫폼의 개선된 버전을 기반으로 생산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네비게이터에 필적하는 대형 전기 SUV의 경우 F-150 라이트닝의 전용 EV 트럭 플랫폼을 통해 2026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외신은 링컨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 중 하나로 캐딜락의 전동화를 지목했습니다. 캐딜락의 경우 이미 브랜드 첫 양산 순수 전기차 리릭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9월 사전 계약 시작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는 등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캐딜락은 리릭에 이어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 세단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속도에 맞춰 링컨 역시 다양한 전기차를 준비해 캐딜락을 따라잡는다는 방침입니다. 과연 제퍼 리플렉션 콘셉트를 통해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링컨이 지난 한 세기를 뒤로하고 앞으로의 100년 동안 새로운 전기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DA 전기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문의 / designanatomy@naver.com
© 디자인해부학,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