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지 콘셉트를 계승하는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

안녕하세요. DA 전기차입니다.
볼보가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 제작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재 볼보는 중형 XC60보다 크고 대형 XC90보다 작은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4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V546 코드명을 가진 해당 크로스오버는 조만간 모습을 갖출 새로운 플랫폼으로 제작되며,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높은 안정성을 갖출 예정입니다. 해당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볼보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헨릭 그린(Henrik Green)은 지난해 3월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SPA2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PA(Scaba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은 세그먼트에 따라 크기가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세대 XC90에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S90 역시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현재 볼보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의 50%를 전기차로 구성하고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는데, 이것이 볼보가 SPA2 플랫폼을 개발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전기 크로스오버는 2024년부터 중국 볼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체 판매량 중 60%가 해당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나머지 40%에 해당하는 100,000대 가량은 2025년부터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입니다.

230만 평방피트의 규모를 가진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은 오직 전기차만 생산되며 볼보의 전동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볼보는 공장 건설에 1억 1,8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내년부터 폴스타 3와 XC90의 후속 제품으로 추측되는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크로스오버는 볼보가 지난 7월 공개한 리차지 콘셉트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차지 콘셉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패밀리카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차량입니다. 북유럽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을 품었으며, 전방에 엔진이 없는 이점을 활용해 긴 휠베이스를 갖췄습니다.

내부 역시 길어진 휠베이스에 따라 넓은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 속 실내 공간에 제약을 주던 센터 터널이 없어져 평평한 바닥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 디자인을 총괄했던 로빈 페이지 수석 디자이너는 “진정한 스칸디나비아 거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외에도 볼보는 차량 지붕에 루니마가 개발한 최신 라이다 센서를 적용하는 등 차량의 주행 보조 시스템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해당 라이다는 주행 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며 차량의 안전한 주행을 보조하게 됩니다.

끝으로 볼보는 노스볼트(Northvolt)와 협력해 2030년까지 연간 7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볼보는 그때까지 에너지 밀도를 1kWh/L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연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는 볼보의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전기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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