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인 카스쿱(Carscoops)에서 포르쉐에 관한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현재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인 카이엔의 전동화 버전에 관한 내용으로, 이미 전동화가 확정된 마칸에 이어 새로운 전기 SUV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카스쿱은 포르쉐의 전동화 프로젝트 관련 내부자들이 아우토위크(Autoweek)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는데, 해당 내용은 포르쉐의 첫 전기차인 타이칸과 근래 공개된 타이칸 투리스 크로스모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스테판 웩백(Stefan Weckbach)이 카이엔 개발 관련 부서로 이동했다는 내용입니다.

스테판 웩백이 갑자기 부서를 이동한 이유는 섀시 개발 담당 부사장이었던 만프레드 해러(Manfred Harrer)가 애플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만프레드 해러는 포르쉐에서 911, 카이맨, 박스터 그리고 타이칸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실력있는 엔지니어였습니다.

내부자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포르쉐가 만프레드 해러의 빈자리에 스테판 웩백을 임명한 근본적인 이유는 브랜드의 전동화를 이끈 웩백의 공을 높게 사는 동시에 향후 순수 전기 카이엔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스텐판 웩백의 부서이동이 카이엔의 전동화로 이어진다고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포르쉐가 이미 2019년 카이엔이 향후 순수 전기차로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2030년까지 자사 라인업의 80%를 순수 전기 모델로 꾸린다는 브랜드 계획에 비추어 보아 순수 전기 카이엔의 탄생이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있어서는 아직 확실치가 않은데, 현행 3세대 카이엔이 2018년에 출시된 것과 일반적인 풀체인지 시기를 고려하면  최소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이엔 이외에도 현재 포르쉐는 브랜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2세대 마칸은 포르쉐와 아우디가 2018년부터 합작 개발한 PPE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기차로 탄생할 예정이며, 718 카이맨 및 박스터 역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으로 탄생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파나메라의 전동화 버전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죠.



과연 본격적인 전동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포르쉐가 카스쿱이 언급한 것과 같이 카이엔의 EV 버전을 출시할지, 그리고 내년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마칸 EV에 어떠한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할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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