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렉서스가 올해 새로운 D 세그먼트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G70과 2021 IS 인데요, 사실 두 모델 모두 풀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보다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 G70은 젊은 층을 공략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는데요, 이후 약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쿼드램프가 적용되는 등 제네시스의 최신 디자인큐가 반영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두고 제네시스는 “기존 럭셔리 세단에서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 변신했다”고 밝히며 브랜드 내 가장 역동적인 세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쟁 모델인 렉서스 IS는 오랜 기간 스포츠 세단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아온 차량으로서 1998년 1세대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이후 2006년에 2세대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2013년 현재의 3세대 모델이 출시 되었는데요, 3세대 IS는 2016년 첫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올해 두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렉서스만의 세련되고 공격적인 형태로 탈바꿈했습니다. 오늘은 현재 일본에서는 출시 되었지만 아직 국내 출시는 미정인 렉서스의 2021 IS와 제네시스의 새로운 G7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두 모델의 제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제네시스 G70의 전체적인 제원은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그리고 휠베이스 2835mm이며 공차중량은 1,605~1,720kg입니다. 렉서스 IS의 전체적인 제원은 전장 4709mm, 전폭 1838mm, 전고 1435mm 그리고 휠베이스 2799mm이며 공차중량은 1,685~1,759kg입니다.

두 모델을 비교했을 때 G70이 전장은 24mm 짧지만 휠베이스는 36mm 더 길며 전폭은 12mm 더 넓지만 전고는 35mm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약 39~80kg 정도 더 가벼운 공차중량을 자랑합니다.

다음으로는 파워 트레인을 살펴보겠습니다. G70은 2.0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 그리고 2.2 디젤 엔진 총 3가지 파워 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렉서스 IS는 2.0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G70의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IS의 2.0 가솔린 터보를 비교해 보면, 우선 G70은 2.0 I4-GDi 엔진을 통해 최대 252마력과 36.1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IS의 경우 터보 인라인 4기통 엔진을 통해 최대 241마력과 258 lb-ft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서스펜션

파워 트레인 이외의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볼 때, G70에는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쇼크업소버의 감쇠력을 차별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컴포트(Comfort) 모드 선택 시에는 럭셔리 세단의 안정감을,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다이내믹하고 든든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스포츠 플러스(SPORT+) 모드에서는 노면과의 탁월한 일체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솔린 3.3 터보(AWD 스포츠) 모델 선택 시 AWD 트랜스퍼의 전·후 구동력 배분 시스템과 차동 제한 장치의 좌·우 구동력 배분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AWD+LSD 통합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선회 성능을 증대시키며 경우에 따라 드리프트 주행과 같은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렉서스의 IS 경우에도 퍼포먼스를 위한 새로운 요소들이 대거 적용되었는데요, 우선 IS 모델 처음으로 대형 19인치 휠이 탑재되어 노면과의 접지력을 더욱 높였으며, 과거 LFA 제작 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가벼워진 허브 볼트를 각 휠에 적용하여 핸들링과 제동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IS 부분변경 모델에서 가장 집중해야하는 부분은 바로 서스펜션입니다. 2021 IS의 서스펜션에는 신형 IS는 기존 모델보다 20% 가벼운 코일 스프링을 탑재 탑재되었고 단조 알루미늄 소재와 기존 강철 대비 18%의 중량 감소를 이루어낸 A 암이 적용되어 이전 모델 대비 경량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안전 및 편의 사양

또한 두 모델 모두 뛰어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가지고 있는데요, G70의 경우 상향등 상태를 유지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동시에 마주 오는 전방 차량 영역의 빛을 부분적으로 차단해 대향차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아주는 지능형 헤드 램프가 탑재되었고 총 10개의 에어백, 전방 충돌 방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경고, 서라운드 모니터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렉서스의 IS 경우에도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사전 충돌 예방 시스템, 지능형 하이빔, 스티어링 휠 어시스트가 포함된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추적 지원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2.5가 적용되되었으며 이외에도 자동 제동 기능이 포함된 주차 시스템, 전자식 제동력 분포, 파노라마 뷰 모니터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두 모델 모두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제네시스의 G70의 경우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제네시스 철학으로 새롭게 탄생했는데요, 이전 모델에서 뚜렷하게 적용되지 못했던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되어 제네시스만의 개성이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특히 대형 크레스트 그릴을 쿼드 램프보다 낮은 위치에 위치시켜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 보이도록 했으며 동시에 더욱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되었습니다. 측면부는 F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긴 리어 오버행 그리고 적절한 엑슬 투 도어의 길이로 스포츠 쿠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거대한 크롬 장식은 우아한 볼륨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측면 하단부로 축소되어 적용되었습니다.

후면부 역시 제네시스의 쿼드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디퓨저와 리플렉터도 새롭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G70 디자인에 맞게끔 제작된 패널에 새로운 램프를 적용하다 보니 긴 쿼드 램프만의 우아함이 다소 미미해졌고 램프 내부의 LED를 기존 캐릭터 라인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시도로 인해 수평의 쿼드 램프가 주는 안정감 역시 사라지는 등 다소 아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렉서스 IS에는 와이드&로의 형상을 바탕으로 더욱 새로워진 스핀들 그릴을 적용되었습니다. 그릴 내부의 스트럿 역시 기존 단순한 수평 디자인 대신 복잡한 패턴으로 바뀌어 깊이감을 더했는데요, 렉서스는 새로운 그릴과 그릴 내부 리브 디자인을 위하여 6가지 다른 종류의 절삭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존 두 부분으로 분할되어 있던 렉서스 로고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헤드 램프는 신형 IS에서 일체형으로 바뀌었고 형태 역시 더욱 날카로워지고 얇아져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측면의 디자인은 더욱 과감해졌는데요, 측면 하단의 로커 패널에 위치한 캐릭터 라인은 리어 휠 아치 전체를 감싸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근육질의 숄더 라인이 스포츠 세단의 성격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형 IS 후면부의 리어 램프 역시 전면부와 동일하게 더욱 L 자 형식의 얇고 날카로운 형태를 띠고 있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는 라이트 바 디자인은 기존보다 30mm 더 넓어진 후면부의 안정적인 스탠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트렁크 리드에 맺히는 날렵한 리플렉션은 램프 디자인과 통일감을 이루고 있으며 트렁크 리드 자체는 더욱 볼륨감 있는 형태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새롭게 변신한 두 모델의 가격은 G70 2.0 가솔린 터보 모델이 4,035만원부터 시작하게 되며 3.3 가솔린 터보 (2WD) 모델 4,585만원 그리고 디젤 2.2 (2WD) 모델이 4,359만원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에 취득세 2,765,630원과 부대비용 4만원이 더해져 2.0 가솔린 터보 (2WD) 모델 기준 실구매가는 43,155,630원입니다.

렉서스 IS의 경우 가솔린 IS 300 2.0 모델이 39,000달러(약 4,258만원)부터 시작하게 되며, IS 350 AWD 가솔린 3.5 모델 41,000달러(약 4,477만원) 그리고 IS 350 F Sport 가솔린 3.5 모델이 42,900달러9(약 4,684만원)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네시스의 G70과 렉서스의 2021 I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모델 모두 우수한 성능과 첨단 기술의 적용, 그리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는 최신의 디자인큐가 확실히 반영된 뉴 G70을 출시하며 기존 스포츠 세단의 강자인 렉서스 IS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과연 제네시스와 렉서스의 경쟁 구도에서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해보며 오늘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