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배달 음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달 음식을 통해 간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늘어나는 일회용 포장 용기는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파올로 스테파노 젠틸레(Paolo Stefano Gentile) 디자이너가 고안한 포장 디자인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감자 껍질’을 활용하여 감자튀김 포장 용기를 만들었는데요. 젠틸레는 “감자 껍질은 녹말과 섬유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자연 건조 후에는 단단해지는 특성이 있다” 라고 말하며 포장 용기로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포장 용기는 사용 후 100% 생분해되며 동물을 위한 음식 혹은 식물용 비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친환경을 모두 잡은 감자 껍질 포장 디자인, 앞으로 이런 아이디어 제품을 더욱 많이 볼 수 있길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해부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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