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최근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 RS에 관한 다양한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우선 아우디는 RS의 신형 모델 RS3를 선보였습니다. 세단과 스포트백 두 버전이 공개됐으며, 2.5리터 5기통 엔진을 통해 최대 401마력의 성능과 280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아우디 RS 라인업의 핵심 모델 중 하나인 RS5가 출시됐습니다. 2세대 A5를 기반으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약 4년 만에 국내에 상륙하는 것으로, 2.9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처 엔진을 통해 450마력을 발휘하고, 1980년대 클래식 콰트로 모델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이 적용되는 등 높은 완성도를 갖추었습니다.

이렇게 아우디는 RS3를 공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RS5를 국내 출시하며 고성능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RS5와 함께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또 다른 RS 모델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될 전망인데, 바로 RS6입니다.

RS 역사상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번 RS6는 4세대 모델로서, 2019년 정식으로 공개됐습니다. 차량의 제원은 길이 4,995mm, 높이 1,460mm, 폭 1,951mm 그리고 휠베이스 2,929mm이며 공차중량은 2,150kg입니다.

차량에는 4.0 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적용되어 최대 591마력과 81.6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변속기에는 8단 스피드 ZF 8HTP90가 새롭게 탑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RS6는 3.6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며 12초 만에 2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250km/h이며 다이내믹 패키지 적용 시 280km/h,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적용 시 305km/h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RS6 역사상 처음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차량을 최대 10mm 낮출 수 있고 저속 주행 시에는 최대 20mm까지 차고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565리터의 기본 적재 공간을 갖춰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하며, 이는 2열 폴딩 시 최대 1,680리터까지 증가합니다.

내부에는 아우디 특유의 버추얼 콕핏(Virtual cockpit)이 적용되었고 MMI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었습니다. 클러스터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센터패시아에는 10.1인치(상단), 8.6인치(하단) 스크린이 배치되었습니다. 운전자는 상단 스크린으로 드라이브 시스템을, 하단 스크린으로 각종 편의 기능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ACA)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이 탑재되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에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의 기능이 통합되었습니다. 모든 기능은 중앙 드라이버 어시스트 컨트롤러(central driver assistance controller, zFAS)로 관리되며 효율적인 중앙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동 능력과 같은 중요 기능들의 성능이 전 세대보다 더욱 향상됐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성능과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RS6는 이미 올해 초 소음 및 배기가스 인증을 완료했으며, 아우디는 지난 5월에 이미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RS6 출시 소식에 비인기 차종인 왜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팬들 역시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과연 RS5, RS6 등 다양한 RS 라인업을 출시하는 아우디가 국내 고성능 시장에서 또 다른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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