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 리포트입니다.
최근 자사의 두 번째 하이퍼카 네버라를 공개한 리막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독일 언론에 따르면 리막이 내년 61억 달러, 한화 약 6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리막의 계획대로 내년 IPO에 성공한다면, 2009년 설립 이후 약 13년 만에 기업공개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해당 언론은 현재 폭스바겐 그룹과 리막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도 함께 전했는데, 최종적으로 포르쉐가 리막 지분 24%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현재 폭스바겐 그룹이 소유권을 지니고 있는 부가티는 포르쉐에게 이전될 것이며, 부가티 지분 중 55%는 리막으로 넘어가며 나머지 45%는 포르쉐가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리막이 부가티 지분을 절반 넘게 보유하는 것을 두고 외신은 리막과 포르쉐가 합작 투자를 감행하는 것이라 전했습니다. 새로운 소식에 대해 리막의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기업공개에 관해서는 다른 옵션도 생각해보고 있지만, 아직 리막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현재 언급된 리막의 기업공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었지만, 부가티의 소유권에 관한 문제는 과거부터 꾸준하게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작년 9월 이미 폭스바겐 그룹은 부가티 매각에 관한 의사를 표시했으며, 이를 리막에 매각하고 리막 지분 15%를 맞교환하는 형식의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1999년부터 부가티를 소유한 폭스바겐이 부가티를 처분하려는 이유에 대해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기업 전략과 부가티의 저조한 판매량이 언급됐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미 전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며 빠르게 전기차 기업을 탈바꿈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부가티 지분의 상당수가 리막에 넘어가는 만큼, 부가티의 전동화 가능성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지만 아직 관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리막은 C Two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네버라를 공개하며 전기 하이퍼카 시장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네버라는 120kWh 용량의 배터리와 4개의 독립적인 전기모터를 통해 최대 1,914마력과 236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1.8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고 9.3초 만에 300km까지 가속할 수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412km/h에 달합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드라이빙 코치 기능이 적용되었는데, 12개의 초음파 센서, 13개의 카메라, 6개의 레이더 및 최신 NVIDIA 페가수스(Pegasus) 운영 체제가 정확한 주행 라인, 가속 및 제동 시점을 제공하며 능동적으로 운전자를 지원하게 됩니다.



네버라의 공식 판매가격은 200만 유로, 약 27억 원이며 150대만 한정으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과연 리막이 10여 년간 쌓아온 탄탄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공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외신이 언급한 바와 같이 부가티 지분 55%를 인수받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A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DESIGN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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